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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일기/2017.12-2018

2018년 회고

anomie7 2019.01.01 00:35

웹개발 2년차..

대학교를 다닐 때는 별로 장래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학교 등록금이 저렴하고 지방이라 물가가 저렴해서 마냥 편하게 지낸거같다.
물론 장래에 대해서 막막하고 고민할 때도 있었지만..
대학 4년 동안은 마음껏 방황하고 내가 뭘 하고싶어 하는지 찾아보고 직접 경험해보는 것에 만족했던 것 같다.

학교에서 여러가지를 경험해봤었는데.
그 중 프로그래밍이 흥미있고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2017년 2월 졸업 하기 전에 국비 지원 학원에 등록했다.
수업을 듣다가 어느 순간 진도가 너무 느려서 내가 알아서 공부하다 보니 채용박람회를 찾아가게 되었고
그렇게 서울에 상경하게 되었다.
운이 좋아 팔자에도 없던 강남에서의 인턴생활을 시작했다.

인생 첫 직장 생활

인턴으로 시작한 첫 직장에의 10개월은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아쉽게도 회사가 투자금 문제로 사업을 접게 되어서 퇴사하게 되었지만..

이 시간도 내 인생의 밑거름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사회에서의 첫 동아리

퇴사하고 보니 일주일에 말을 한마디도 하기 힘들었다..

원래 집에 있는 걸 좋아하고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를 피곤해하는 성격이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사람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프만이라는 IT동아리에 지원해서 면접을 보고 들어가게 되었다.

원체 수줍음이 많고...쉽게 친해지기 힘든 성격이라 그닥 인맥을 쌓거나 하진 못한거같지만

최소한의 사회성을 유지할 만큼의 동아리 활동을 했다..


사실 처음에 스터디를 하면서 기가 많이 죽기도 했다.

국내 굴지의 기업에 다니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비전공 국비 지원 출신으로썬 컴플렉스가 생겼지만...

뭐 나는 내 자리에서 열심히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믿는다..


자극도 받고 많이 배운 것같다.


동아리에서 디자이너와 매칭해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줘서..

간단한 프로젝트를 2개 수행했는데.

뭔가 똥줄이 타기도 하면서 보람 찬 경험이었다.


내 손을 거쳐간 웹서비스

1.


내 인생 처음으로 운영과 유지보수를 한 웹서비스는 렛플레이이다.

기술 스택은 Spring, JSP, jquery, mybatis로 이루어져있다.

배포도 war로 tomcat에 배포한다. 서버는 aws ec2 인스턴스를 이용하고 있었고..

공연, 전시회, 축제를 추천해주고 판매하는 웹앱으로 런칭했고 지금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2.


렛플레이를 유지보수, 운영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았다.

퇴사하고 최신기술들을 도입해보고자 여러 기술을 공부하고 구현했다.

그래서 나온게 위드키드이다.

아동을 위한 공연, 전시 검색 서비스이다.


Spring, Jpa, Redis, Jwt로 백엔드를 구현했다.

Vue.js와 quasar framework로 프론트엔드를 구현했다.


운영단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지만 특정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도록 컨테이너 기술을 도입했다.

컨테이너 기술은 사실상 표준인 docker를 사용했고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툴은 docker swarm을 사용하였다.

CI는 젠킨스를 이용하고 있다.


위드키드를 거의 3달간 개발했다...

지금 결과물을 보면 내가 뭘했나 싶기도 하고 내가 처음부터 공부해가면서 만들었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기기도 한다..

어쨌든 백수생활 중 하나의 결과물이라도 내놓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2018년 가장 많이 사용한 웹 서비스


2018년 가장 많이 사용한 웹 서비스는 아마도 Pooq인 듯 싶다.

넷플릭스도 사용해보고, Tving도 사용해봤지만 내 미디어 소비 패턴상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cj계열 제외..)을 모두 볼 수 있는 편이 적절했다.

우연찮게 알게되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프론트엔드 기술인 Vue.js가 Pooq PC 버전에서 사용되고 있더라..

암튼 Pooq을 이용하면서 토렌트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어서 너무 좋다.

저작권에 대해서 정당하게 지불하고 본다는 생각도 들고..


2018년 가장 좋아한 기술


프레임워크는 당연히 Spring이다.

ORM은 JPA를 김영한님 책으로 열심히 공부했고 간단한 프로젝트를 거의 4개정도 수행한 듯 싶다.(2가지는 동아리에서 협업)

JPA를 사용해보니 Mybatis를 다시 사용하기는 싫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용도에 따라서 잘 선택해서 사용해야겠지만...


라이브러리는 Vue.js가 베스트이다.

나는 React와 angular도 튜토리얼 보면서 게시판 정도는 만들어 봤었다.

사실 3개 다 엇비슷하다.

큰 틀에서는 컴포넌트 기반 개발이고 javascript를 사용하므로...

React는 JSX를 사용하고 angular와 vue는 템플릿 문법을 사용한다는 것 정도..(JSX 사용가능하다..)


내가 주목하는 건 한국의 IT현실이다.

최근 채용공고를 보니 JSP 개발자를 구한다는 채용공고도 꽤 되던데...좀 절망적이다.

이런 현실에서는 점진적으로 jquery를 대체할 수 있는 Vue가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백엔드 개발자 입장에서 프론트 개발은 운영단의 대쉬보드같은 것을 만든다고 생각하므로..

나는 간단한 vue가 제일 좋다.


도커는 이번에 약 한달간 붙잡고 토이 프로젝트에 도입했는데.

정말 사랑스럽다.


3달간 위드키드라는 웹앱의 웹 크롤러, 애플리케이션 서버, 클라이언트, 운영, CI를 혼자서 세팅하고 개발했다.

아마 예전의 기술들을 사용하면 3달안에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생산성이 좋은 기술을 도입하고 테스트코드를 작성해가면서 개발을 해서 그렇다고 믿는다.


2019년 공부할 기술


사실 퇴사를 하고 4개월 이상은 쉬지 않으려고 했다.

이제 남들한테 보여줄 만큼은 토이프로젝트도 완성했고 동아리에서 프로젝트도 경험해봤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도 다 작성했다..

그런데 계속 미련이 남는다.


블록체인을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생긴다.

그리고 채용공고들을 보면서 내가 이번에 공부한 기술들을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JSP 개발자라는 이해하기 힘든 포지션을 구하는 공고도 많기 때문에....ㅠ (이놈의 인력사무소...ㅠ)


2019년 2월까지 블록체인을 공부할 것이다.

이더리움과 하이퍼레저를 공부해서 간단한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싶다.

그떄부터 나는 구직을 시작할 것이다.


2019년을 맞으면서

2019년에도 내 선택과 내 발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새해에도 요행을 바라지 않고 스스로의 선택에 책임져가면서 떄로는 잃기도 하고 얻기도 하면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행복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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